어두운 조명 아래 카운터 위에 정갈하게 놓인 에도마에 니기리 한 점

한남동 · 에도마에 오마카세

無月

달이 비추지 않는 밤, 오롯이 한 점에 머무는 시간

카운터 10석 오너셰프 강하윤 매일 새벽 입고 제철 해산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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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월의 철학

덜어내어
완성하다

무월(無月)은 달조차 비추지 않는 깊은 밤, 군더더기를 모두 덜어낸 한 점의 스시에 온 감각을 모으는 자리입니다. 화려한 장식 대신 재료 본연의 결과 온도, 셰프의 손끝에서 비로소 완성되는 정적(靜寂)의 미학을 담습니다.


셰프가 빚어낸 광택 있는 붉은 살 생선 니기리의 클로즈업

정통 에도마에

시간이 길들인
한 점의 정직함

에도마에(江戸前)는 200년 전 도쿄 앞바다의 생선을 식초와 소금, 다시마로 갈무리하던 보존의 지혜에서 비롯되었습니다. 무월은 이 전통을 그대로 잇되, 한국의 제철 해산물과 호흡을 맞춥니다.

숙성과 절임으로 끌어올린 감칠맛, 갓 지은 적초밥(赤酢)의 온기, 그리고 손님 한 분 한 분의 호흡에 맞춘 속도 — 무월의 오마카세는 정해진 차림이 아니라 그날의 바다와 대화하는 한 편의 흐름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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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절의 흐름

오늘의 오마카세

차림은 매주 그날 입고된 재료에 따라 달라집니다. 아래는 이번 계절의 한 예시입니다.

  1. 사키즈케 · 제철 전채

    하루를 여는 가벼운 한 술. 다시(出汁)와 제철 채소

  2. 오쓰쿠리 · 활어 사시미

    당일 새벽 입고한 흰살생선을 결대로

    초여름
  3. 야키모노 · 숯불 구이

    참숯에 천천히 익힌 제철 생선 한 토막

    가을
  4. 니기리 · 적초밥 스시

    참치 세 부위, 광어, 전어, 성게 — 그날의 8~12점

    사계
  5. 완모노 · 따뜻한 국물

    조개와 다시로 우려낸 맑은 국

    겨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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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간과 사람

열 자리의 고요

따뜻한 간접 조명과 편백 카운터가 놓인 무월의 어두운 실내

편백 카운터, 단 열 석

200년 수령 히노키 한 판으로 짜인 카운터. 셰프와 마주 앉아 손끝의 모든 움직임을 지켜보는 자리에서, 한 점의 스시가 건네지는 순간의 온도를 느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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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중한 표정으로 스시를 빚는 오너셰프의 손

오너셰프 강하윤

도쿄 긴자에서 13년, 무월에서 다시 그 손끝을 잇습니다. 매일 새벽 노량진과 부산 자갈치에서 직접 고른 재료만을 다룹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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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가장 좋은 재료에는 가장 적은 손이 닿아야 합니다.”
오너셰프 강하윤
좌석
카운터 10석
코스
런치 · 디너
소요
약 2시간
예약
전화 · 이메일

예약 안내

오늘 밤, 무월에서

좌석이 한정되어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합니다. 원하시는 날짜와 인원을 알려주시면 정성껏 준비하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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